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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그래도 그런 걸 볼 수 있어서 다행이야

by 지아공간 2024. 8. 30.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 도깨비의 처음과 은탁의 첫 이야기 

 

외적과 싸워 모두 승리할 만큼 뛰어난 장수이자 선대왕에서부터 고려를 모셔 온 충신인 김신은 자기 동생을 오래간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적을 무찌른 김신은 궁으로 회군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자기 동생의 남편이자 자신의 주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군은 간신의 말에 홀랑 넘어가 김신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결국에는 없애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적의 칼날은 정확히 보았지만, 자신을 질투한 어린 왕의 질투의 칼날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자신의 황후인 자기 동생을 지나쳐가고, 왕에게 나아갈 때, 왕이 그를 죽이라 명하고, 그 앞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게 김신은 자신의 칼을 심장에 깊숙이 꽂힌 채로, 죽음을 맞고 들 가에 버려지게 됩니다. 그로부터 얼마나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그를 애도하게 되는데, 신의 장난인지, 사람들의 마음 모음인지 다시 살아나 영원한 삶을 살게 된 김신, 그가 도깨비가 되었습니다. 가슴에 박힌 검은 도깨비 신부만이 뽑을 수 있고, 검이 뽑혔을 때, 무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시 살아난 김신은 자신을 모함한 간신을 찾아가서 그를 없애게 되고 , 남들에게 수많은 도움을 주며, 수백년 동안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 한편 망자들에게 망각의 차를 건네며 살아가는 저승사자와 마주치게 되는 도깨비, 둘은 마주치면서 서로 강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김신은 세상을 바라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순간 구원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생사에 관여해서는 안 될 일. 지나가려 하지만, 그 목소리가 자신을 구해달라는 애기가 아니라 배 속의 아기를 구해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 약한 신은 그녀를 구원해 주게 됩니다. 그렇게 태어난 은탁은 귀신들 사이에서 도깨비 신부라고 불리며, 귀신을 보는 등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은탁은 엄마와 생일 케익에 불을 붙이고 즐겁게 생일 잔치를 하는 동안 도란도란 얘기를 하다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은탁 : “ 아니구나, 정말 엄마 아니구, 영혼이구나,” 
엄마 : “ 너 정말 다 보이는구나, 안 그러길 바랐는데 “ 
은탁 : “엄마 죽었어요 ? 진짜루요 ? “
엄마 : “병원에서 연락이 올 거야, 이모도 곧 도착할꺼야. 목도리 꼭 하고, 슈퍼 아주머니한테 애기하고 잘 할 수있지?” 
은탁 : “사거리 내려가 왼쪽 “
엄마 : “아유 똑똑해라. 우리 강아지. 이젠 영혼하고 눈 맞추지 말고.”  
은탁 : “미안해요. 엄마 자꾸 영혼을 봐서, 하지만, 그런 걸 볼 수 있어서 이렇게 엄마도 볼 수 있어서 괜찮아요” 
엄마 : “이렇게 엄마 봐줄 수 있어서 고마웠다.”
그렇게 엄마는 은탁 곁을 떠나게 됩니다. 

 

2. 그래도 다행이야 그런 것을 볼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상처가 많은 두사람이 등장합니다. 

주군에게 배신당하고 소중한 동생이 죽고 모두를 떠나보내고 혼자 불멸 속에서 살아야 하는 김신과 

살아있는 사람보다는 귀신이나 영혼과 소통하는 게 더 자연스럽고 편한 은탁,  두 사람은 마음 속 깊게 상처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각자 남들에게 보이지 않은 상처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상처가 나를 눈물 짓게 하고, 그 상처가 나를 키우게도 만듭니다. 

오늘은 도깨비의 첫 부분에서 두 주인공의 상처에 대한 태도를 얘기하고자 합니다 

모두에게 버림을 받은 김신은 세상에 분노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많은 사람에게 신의 이름으로 기회를 주며 삶을 살게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작은 기회가 자살을 막아주기도 하고, 가족 간의 관계 개선도 하는 작지만 큰 기회였던 거죠. 

다른 주인공 은탁은 은탁 엄마가 걱정할 정도로 사람들이 모두 멀리하는 영혼을 보는 능력이 위험하고 다른 사람과 다른 능력이었습니다. 하지만 따뜻하고 긍정적인 은탁은 엄마의 마지막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을 겪어야 사람을 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려움 속에서 많은 마음을 긍정적으로 먹는다면 나쁜 일도 좋은 일로 받아들이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3. 우울할 때 듣는 노래 

 오늘은 우울할 때, 힘을 내는 노래를 한 곡 소개하려고 합니다 

 you raise me up 이란 노래입니다.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내가 약해지고 힘들때, 
내가 어려움이 몰려와 내 마음을 힘들게 했을 때, 
나는 조용히 그곳에서 당신이 와줄 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은 나를 일으켜 산위에 서게 할 수도 있고, 폭풍 가득한 바다에도 서게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어깨를 받쳐 줬을 때,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나는 내가 되게 만들어 줍니다. 



제가 예전에 힘들 때, 반복해서 많이 듣던 노래입니다 
노래 가사는 간단하지만, 내 곁에 있던 당신이 나를 도와주고 일으켜준다는 가사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누군가 힘들 때 옆에 있고 , 당신을 위로해 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힘듦을 나눠주세요.
당신을 일으켜 줄 수 있습니다. 

 

 

 

 

 

 

※ 이번 에피소드는 대사를 최대한 비슷하게 사용했으며, 내용을 유사하게 각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