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 주인의식과 세심하게 다가가기
신라는 가을 큰 흉작 으로 인해서 농산물 가격이 점점 오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단지 공급이 부족해서 오르는 것이 과도하게 오르는 게 피부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덕만, 유신, 알천, 비담 등은 원인을 파악하러 시장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농산물이 부족하여 난리 통이 따로 없었으며, 심지어 다툼으로 인한 살인 사건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
그러던 중, 귀족들이 시장에 나온 쌀을 싹쓸이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농산물이 귀족들의 매점매석 때문에 더 부족해지고,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 보니 곡물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덕만은 궁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근이 나고 백성들이 어려워지면, 귀족들은 구휼미로 비싸게 산 곡물을 무료로 나눠 주는데, 경제적인 손해를 감내하고, 사들이는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만, 미실에게 묻게 됩니다.
미실은 몇가지 질문을 하며 덕만 스스로 답을 구하도록 도와줍니다. 그것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경제적 이익이 아니라 다른 이익인 자영농의 몰락으로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덕만은 고민 끝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사 수완을 발휘하여, 황실의 쌀과 군량미를 내다 팔았습니다.
갑자기 공급이 증가하자 곡식값이 안정되다 못해, 폭락하게 되었습니다.
화가 난 귀족들은 덕만에게 따지게 되고, 이에 미실과 독대를 하게 되는데 미실에게 다시 곡물값이 안정화 되면 군량 미회수를 회수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농산물값이 덕만의 생각대로 폭락해 왕실은 많은 수입을 올리게 됩니다. 그 수입으로 고강도 철로 농기구를 만들게 됩니다. 자영농을 늘리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농산물 가격에 불만을 품은 농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덕만은 직접 촌장을 만나 곡식과 농기구를 빌려주며, 촌장과 폭동을 일으킨 농민들이 황무지 개간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하지만 곡식과 농기구를 받은 백성들은 덕만을 믿지 못해 도망가게 됩니다.
미실을 위시한 귀족 세력은 덕만에게 이 사실을 따지게 되었습니다.
미실 : " 공주님 뭐라 하셨습니까? 진실과 희망과 소통으로 백성을 다스린다고요?백성은 진실을 부담스러워합니다. 희망은 버거워하고요. 소통은 귀찮아하며 자유를 주면 망설입니다. 떼를 쓰는 아기와도 같죠."
" '처벌은 폭풍처럼 단호하게 보상은 조금씩 천천히 ' 그것이 지금 지배의 기본입니다."
"지금 이 나라른 망치시려 하는 겁니까 ?"
덕만: "새주께서 통치하는 동안 늘 공포로만 다스려왔으니 제 말을 못 믿었겠지요."
" 이제 알겠습니다. 그것이 진흥 대제 이후로 신라가 발전이 없는 이유였습니다."
미실: "어째서 그렇습니까?"
덕만: " 새주께서는 나라의 주인이 아니였기 때문이지요. 나라의 주인이셨다면 백성을 아기처럼 여겼을 테고 그럼 늘 애기하고 늘 이해시키려 하고 잘되길 바랐겠죠."
"허나 주인이 아니시니, 남의 아기 돌보는 것 같지 않앗겟습니까? 주인이 아닌 사람이 나라를 위한 꿈 백성을 위한 꿈을 꾸겠습니까! 헌데 어쩌죠. 꿈이 없는 자는 절대 영웅이 되지 않습니다. 꿈이 없는 자의 시대는 한 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합니다."
2. 주인 의식에 대해서 다시 써보기
선덕여왕에서는 꿈과 희망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합니다. 모두가 달려나가기 위해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꿈보다는 주인의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보통 회사에서 주인 의식을 가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인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라고 합니다.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의식이라는 것은 허상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생이나, 월급 쟁이 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주인의식을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정승제 님이 유튜브에 나눈 애기처럼 똘똘한 사람 즉. 어떤 문제가 벌어 졌을 때,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문제를 푸는 사람은 큰 문제가 생겼을 때 , 말도 안되는 확률을 뚫어가면서 모든걸 해결하고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주인 의식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하고 계신 일에 조금 이상한 부분도 짚고 넘어가실까요 ?
아니면 하던 대로 하고 계실까요 ?
어쩌면 단지 마음이 머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지 마음가짐의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마음이 바뀌면 모든게 바뀝니다.
3. 주인의식과 연관된 명언
첫번째, 명언은 마음을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 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사람인 이상 마음은 많이 바뀝니다. 어떤 상황에 흔들리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며, 절차탁마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마음에 우리가 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감정을 표출하고, 화내고 속상해하는 것은 어찌 보면 사람으로 당연한 행동입니다. 하짐나 따지고 보면 외국의 자극 때문이라기보단. 마음을 정리하고 자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마음이 태도가 되면 안 되겠죠. 여러분은 마음이 태도로 드러나실까요? 아니면 잘 갈무리하실 수 있으실까요?
두 번째 명언은 사람이 자기가 어느 항구를 향해 갈 것인지 모른다면 어떤 바람도 그를 도와주지 않는다.
즉 주인 의식을 가진 사람에게 세상도 운도 모두 도와준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바람이 나를 도울 수 있도록, 내일을 내가 스스로 챙겨 보았으면 합니다.
※ 해당 에피소드는 줄거리를 토대로 내용과 대사가 각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