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 진심을 다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선덕여왕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덕만은 가까스로 혼자 살아남게 되고, 화랑이 자신을 죽이러 온 이유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스스로가 누구인지 궁금해합니다.
그 모든 답을 알기 위해 엄마로 알고 있는 소화에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국선 문노를 찾아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로 가게 됩니다.
한편 쌍둥이 언니인 천명은 남편과 사별하고, 뱃속의 태아를 무사히 낫게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천명은 약해진 왕권과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도움을 받기 위해 문노를 찾으러 가게 되고
강을 건너다가 자신을 공격하는 무리를 만나게 되서 덕만과 우연히 일행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문노가 의탁했다는 절로 찾으러 갔지만, 그 곳에서 한 무리의 병사와 마주치게 되고, 천명과 덕만을 휩쓸리게 되었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워 둘은 가까스로 피하게 되다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천명은 길을 잃고 헤매던 중, 도둑으로 의심을 받아 김유신에게 잡히게 되고 손을 묶여 나포되게 되었습니다.
화랑 김유신은 관으로 천명을 데려가려고 합니다.
다음 날 오전 수련을 끝내고 함께 출발하기로 하고 , 모두가 기다리는 동안 김유신은 목검으로 내려치기 수련을 하게 됩니다. 유신이 내려치는 목검의 횟수가 한번, 두번, 세번으로 그 숫자가 늘어나고 되고, 중간에 실수를 하면 다시 처음부터 하게 됩니다.
유신은 거의 만 번의 내려치기를 하고 천명은 지루하게 그 장면을 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유신이 만번을 겨우 몇 번 남기고,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처음 부터 다시 수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천명 : "이게 뭐하는 짓이냐? 만번을 거의 다 하지 않았느냐?"
유신 : "마지막 벨 때, 나의 마음이 흐트러졌다."
천명 : "이런 미련한 자를 보았나!? 니 마음 따위를 누가 안단 말이냐? 그냥 만번을 채우면 될게 아니냐?"
유신 : " 누가 알든 상관없다. 단지 내가 알기 때문이다."
천명 : " 이게 바로 니가 화랑으로써 낭도들을 통솔하는 방법이구나."
" 아마도 니놈은, 그리 영민하지도 못하고, 무술도 그리 출중하지 못하고 이 촌구석에선 비록 행세하나, 집안도 별 볼일 없고, 서라벌의 화랑들을 동경하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겠지."
" 헌데, 낭도들을 다스려야 하니 뭐라도 보여야겠고, 그래서 택한 것이 그런 우직함과 성실함, 그런 것이냐?"
" 흠..! 맞구나. 낭도들을 통솔하기 위해 그 우둔한 머리에서 나온 네 나름의 술수로구나."
유신 : " 술수 따윈 모른다. 단지, 나는 진심을 다할 뿐이다."
그 순간 과거 천명은 미실과 과거에 나누었던 대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 천명 : " 미실 새주님, 전 술수따윈 알지 못합니다. 단지, 진심을 다할 뿐이옵니다."
미실 : " 진심,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주께서 진심을 다한다 한들, 술수를 부린다 한들,
무엇이 바뀌겠습니까? 무엇이 변하겠습니까?"
천명 : " 니 놈이 진심이라 한들, 술수라 한들, 아무것도 변하는 것은 없다. 여전히 촌 구석의 보잘 것 없는 화랑 일뿐이지."
" 니 놈이 진심이라해도, 무엇이 변하겠느냐?"
유신 : "모 든게 변한다! 진심을 다하면, 적어도 나 자신은 변할테니까!"
" 내가 변하면, 모든게 변한다. 그렇게, 믿고 있다."
2.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심을 대사로 다시 써 보기
이 장면은 제가 선덕여왕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에 진심을 다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제가 어릴 적 취미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남들보다 잘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마술이면 마술, 악기 연주면 안기 연주, 스노우 보드면 스노우 보드 , 남들이 보기에 잘한다고 애기할 정도로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이렇게 물어보시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 것이 많냐고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취미들은 일년 이상 다른 취미를 안 하고 꾸준히 한 것들 뿐입니다. 한때는 스노우 보드에 미쳐 있어서 스키장에 몇 년 동안 살았습니다. 남들보다 느리게 늘었지만, 그리도 꾸준히 계속 노력하니 스노우 보드를 즐길만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3학년 때에는 카드마술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지하철에서, 화장실에서, 쉬는 시간에 손에 카드를 쥐고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 했지만, 그것이 쌓여서 남들이 볼 때 재능이 있구나 라는 애기를 들은 것입니다.
누가 말해도 다른 수준의 재능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재능은 못 해도 계속 연습하고 도전하는 재능입니다. 여러분 속에 가지고 있는 그 재능을 응원합니다.
3. 오늘 내용과 관련있는 추천할 책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한 권인 '부의 추월 차선' 의 조금 설명해 드릴게요
이 책은 정말 여러분 읽어보도 좋은 내용이 또 나오고 곱씹게 되는 책입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부의 추월 차선은 우리가 경제적으로 선택할 길을 3가지에 관해서 얘기를 나눠볼까 니다.
세가지 길은 인도, 서행차선,추월차선으로 나눠져였습니다
부의 추월 차선에서는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나눠진 길을 특징, 방법들을 매우 잘 알려줍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추월차선이겠죠? 그런데 남들보다 빠르게 가는 길이 꼭 쉽게 가는 길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빠른 길이 쉬운 길은 아닙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가는 대신 남들보다 짦은 순간 정말 밀도 있게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각을 바꿔서 생산자 편에 서서 진심을 다해서 노력하여 시스템을 만들면 남들과는 다른 속도로 부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 해당 에피소드는 줄거리를 토대로 내용과 대사가 각색되었습니다.
※ 해당 에피소드는 줄거리를 토대로 내용과 대사가 각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