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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의 결심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한다

by 지아공간 2024. 8. 18.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 나는 인정하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다

신라의 왕인 진평왕은 심장의 병환을 얻어 체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 왕실과 조정에서는  왕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하루 빨리 부군을 지정하러고 하지만 성골 왕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주인 덕만을 혼인시켜, 부군을 지정하려고자 합니다. 여기서 부군이란 말은 다음 왕이 될 사람을 의미합니다.  조선시대로 보면, 왕세자 같은 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남은 성골이 덕만 밖에 없기 때문에 덕만과 혼인할 사람이 왕이 될 것으로 판단한 미실은 혼인 가능한 모든 진골 귀족들의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게 됩니다. 미실 측에서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황입니다.

어떻게 되더라도 부군은 친귀족 파에서 부군을 만들게 될 것으로 모두 받아들이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덕만이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선언한 말 때문이었습니다 

덕만 : "저 덕만은 혼인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 신국의 부군이 되려합니다"
덕만의 선언를 듣고 큰 충격을 받은 미실에게 비담이 찾아와 애기합니다
비담 : "애초부터 꿈을 크기가 달랐으니 어쩔 수 없는 일 아닙니까?! 새주께서는 어찌 상상이나 할수 있었겠습니까 ? 하지만 저의 덕만공주는 입궁하기도 전에 빈손으로 이미 왕이 될것을 선언했지요"

그런데 자신이 부군으로 추천한 춘추에게 더 충격적인 애기를 듣게 됩니다. 
춘추 : "개양자 천명 공주의 적자 김춘추입니다. 저는 골품제가 천한 제도라 생각합니다. 중국 서역 그 어느 나라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제도입니다 "

 

덕만과 춘추의 발언으로 큰 충격을 받은 미실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자신이 여인이기에, 그리고  자신이 진골이기에 꿔보지도 못했단 꿈을 꾼 그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고
한편 미실측 세종과 설원공은 춘추의 전술에 빠져 반목을 거듭하던모습을 본 덕만은 미실의 의중이 궁금해 하게 됩니다. 

미실은 여행(청유)를 하며 머리를 식히게되고 꿈에대한 애기를 비담과 애기를 하게되는데
미실: "이제와 생각하니, 황후가 되겠다는 나의 꿈은 너무 초라하구나.황후가 뭐라고, 시대를 거스르고.아들(비담을 지칭)을 버리고."
비담: "꿈이란 건 원래 그렇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게 하지요."
미실: "이해해주니 고맙구나. 헌데, 너는 왜 덕만을 따르느냐."
비담: " 오리는 알을 깨고 나와, 자신을 처음 봐주는 사람을 무조건 따른다지요. 제가 오리인가 봅니다."
미실: "덕만을 연모하는 모양이구나. 헌데, 꿈이 없이 그저 연모를 하는 남자는 매력이 없어. 난 밟아주고 싶더구나"
비담: "그럼 연모도 하고, 덕만공주를 도움으로써 꿈도 이룰 수 있다면 어떻습니까? 새주는 삼국통일엔 관심이 없으시지만, 덕만공주는 삼국통일에 큰 관심이 있지요. 스승 문노께서, 대업을 이루는 자가 천년의 이름을 얻는다 하셨습니다. 천년의 이름을 얻는 꿈,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이제, 새주의 초라한 꿈 따윈 잊으십시오. 새주 스스로, 초라하다 인정치 않으셨습니까."
미실: "인정한다. 하지만 나는 인정하면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했어. 그게, 나, 미 실 이 다."

2. 여러분은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하면 어떻게 하실까요? 

우리는 어떤 일에 실패하고 좌절하면 그곳에 멈춰서서 세상을 탓하거나, 스스로를 탓하거나, 운을 탓하게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은 실패하면 좌절하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탓하기도 하고, 다음번에 운을 바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극 중의 미실은 달랐습니다. 꿈이 초라하고 실패하고 잘못된 길을 깨달으면 바로 인정하고 나서 다시 시작합니다. 
 어떻게 인정하면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 누구나 실패에 의한 상처는 똑같이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공에 익숙해진 사람들이야말로 실패의 충격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공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면, 우연히든 그 사람의 의지이든 간에 실패를 누구나 겪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실패했다고 포기하시지 마시고, 실패가 성공으로 가는 과정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를 생각해 본다면, 미실은 많은 성공을 얻었고 그로 인해 높은 자리로 올라간 사람입니다. 우리는 성공을 보면서 성공의 결과를 주목하지만, 미실 역시 그 성공의 과정 속에서 수많은 실패와 판단, 그리고 갈등을 겪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미실도 두려웠겠지만, 그 수많은 갈등을 넘어서서 한번의 성공을 맛보았고, 그 다음에는 조금 더 쉽게 실패해도 버티고 감내해서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실패하고 나서 인정하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3. 키에르 케고르의 다시 쓰기 

키에르 케고르가 한 말이 있습니다. 모든 일이 실패했을 때, 신중하게 쌓아 올린 모든 것이 한순간 무너졌을 때, 당신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승리라는 이름이다. 미실이 한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우리도 다시 도전 합시다. 

두 번째 명언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실패하는 결과보다 매우 훌륭하다. 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노력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으며, 결과를 실패로 받아들이지 말고 과정으로 받아들이라는 명언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당신이라면 해낼 수 있습니다. 

 

 

 

 

※ 해당 에피소드는 줄거리를 토대로 내용과 대사가 각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