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 명장면 스토리
성균관 스캔들에서 나온 대사를 보고 함께 생각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대사가 우리의 마음에 다시 쓰이게 될까요 ?
춘추 전국시대에 석학이었던 공자께서는 활쏘기가 남자의 일이라고 할 정도로 활쏘기는 남자들을 위한 대중적인 스포츠였습니다.
그 전통을 이어가는 성균관에는 '대사례'라고 부르는 활쏘기(양궁) 단체전 대회가 있습니다.
성균관에서 매우 큰 행사이며, 활쏘기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임금님께 어사주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남자밖에 있을 수 없는 성균관에 여자인 것을 숨기고, 성균관에 입학한 김윤희(박민영)는 살아가면서 한 번 도 활쏘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잘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며, 홍심이라고 불리우는 정중앙은 고사하고, 과녁에 맞추지도 못하게 되빈다.
그녀가 활쏘기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다른 학생들은 비웃게 됩니다.
평소 김윤희를 아니꼽게 생각하던 학생회장인 하인수도 그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인수는 김윤희를 당황시키며, 혼내줄 생각으로 활쏘기를 가르쳐 준다고 하게 됩니다.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했지만, 활쏘기를 잘 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윤희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활을 당기는 방법, 호흡을 하는 방법 등 활쏘기에 필요한 것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윤희의 머리 위에 놓고 활을 쏘게 되고, 화살이 날아오는 것을 보면서 윤희는 당황하며 기절을 하게 됩니다. 그 순간 문재신(유아인)이 번개처럼 달려와 윤희를 이선준(박유천)은 하인수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따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인수는 이선준에게 이렇게 충고합니다. 모든 붕당이 함께 있는 이선준, 김윤희, 문재신의 팀이 우승하는 것은 조정에서 탕평책이라는 이름으로 노론을 밀어내기 위해 거짓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이선준의 아버지에게 망신을 주는 것이라고 충고하였습니다.
이선준은 다음과 같이 말하게 됩니다
이선준 : "장의(학생회장) 말이 옳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대사례에서 저희 접(팀)이 우승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꼭 해야겠습니다. 우승! "
이선준은 하인수가 독단과 권력욕에 빠진 것인지, 임금님이 잘못된 붕당정치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인지 반드시 우승이 필요하다며 학생회장을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이선준의 팀이 우승을 하려면 단체전의 특성상 모두가 활쏘기를 잘해야 하는데, 활을 쏘아본 적도 없고 마음조차 흔들린 김윤희는 활쏘기를 포기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대화가 가까이 다가올 수록, 모두가 활쏘기 대회의 관심이 올라가던 어느 날, 활쏘기를 연습하러 가는 이선준의 오른팔 위로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게 되고, 그 사건으로 이선준의 오른팔을 크게 다치게 됩니다.
이선준은 이제까지 활을 오른손으로 쏘았지만, 이제 경기에 참여가 아예 어려운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모두가 이선준을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이선준은 아픈 몸을 이끌고. 동료들을 만류를 뿌리치며 활쏘기를 하러 나가게 되었습니다.
활을 들고 나가는 선준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숙소로 들어오는 윤희는 서로를 마주치게 됩니다. 그 순간 이선준은 왼팔로 활을 들며 이렇게 윤희에게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선준 : “ 이 왼팔은 처음 활을 잡는 신참이다. 김윤식 너처럼!! 난 이 왼팔로 몰기를 해볼 생각이다. “
주변 동료 A : " 몰기라니? "
주변 동료 B : “ 몰기라면 5번의 화살로 홍심을 뚫는 최고 경지일세"
주변 동료 C : “ 왼손으로 몰기라 차라리 기적을 바라는 게 낫겠네”
이선준 : “ 기적이 필요하다면 난 만들어 볼 생각이다. 내가 몰기에 성공하면 그땐 김윤식 다시 활을 잡는 거다.”
2. 명대사 다시 쓰기
우리가 잘 아는 말 중에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하늘의 운명을 기다린다는 말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거나 간절히 바라는 일이 있을 때는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하시나요 ?
내가 해야 할 일을 다한다는 것은 실제로 쉽지 않습니다.
몸이 조금 더 편해지기 위해서 , 또는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지기 위해서 다양한 핑곗거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럼 왜 기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못할까요 ?
그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가 같이 생각해 볼 것은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서"란 주제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나의 목표를 명확하기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내 목표와 내가 속한 단체의 목표가 다른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도 정말 다양한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하게 됩니다.
제가 구글 임원에게 강의를 한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혁신은 버리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버려야 할 것과 버리지 않아야 할 것을 나눌 수 있어야 하고 ,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떤 것이 나에게 의미가 없는지 알 수 점점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조금 더 기적을 만들기 해서 다른 모든 것을 한가지인 "One Thing"에 집중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참조
몰기는 조선시대에 무과시험에서 모든 과목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던 일을 가르칩니다.
특히 유엽전 등 정한 화살 수를 모두 맞춘 일을 말합니다. 이를 달성한 사람을 몰기자라고 불렀습니다.
※ 해당 에피소드는 줄거리를 토대로 내용과 대사가 각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