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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 나는 어떤 과녁을 향하고 있나

by 지아공간 2024. 8. 9.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1.명장면과 이야기 

   

 

오늘의 성균관 스캔들 이야기는 괴롭거나, 힘들 때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단체 활쏘기 전인 대사례를 앞두고, 윤희와 선준은 절망스러운 상태였지만, 마음은 달랐습니다.

성균관에 여인이 들어올 수 없지만, 남동생의 치료를 대기 위해서,  남동생 이름을 빌려 몰래 입과 한 사실을 정약용에게 발각된 윤희는 그야말로 정신력이 붕괴되어 아무것도 못 하고 자포자기 상태였습니다. 

반면, 불의의 사고로 오른손을 다쳐, 활쏘기 시합에 나갈 수 없게 된 선준은 시합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오른손 대신 왼손 단련을 시작했습니다.

강의 시간에 왼손에 힘을 기르기 위해 무거운 것을 들고 힘을 길렀습니다.
작은 시간을 아껴가며, 

하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는 윤희는 머리 속이 복잡해졌습니다.


한편, 선준은 활을 처음 쏘는 왼손으로는 과녁을 맞히기는커녕 근처에도 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활을 반복해서 쏘면서 조금씩 조금씩  화살이 과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밤이 어두워 지고 보이지 않아도 계속 활시위를 당기는 그였습니다. 

그런데 여인이란 것을 정약용에게 들켜버린 윤희는 많이 고민하다가 성균관을 고민 둘 결심을 하고 정박사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약용을 찾지 못해 여기저기를 둘러보게 됩니다. 

그 순간 소나기가 많이 내려 성균관을 흠뻑 적시고 무리하는 선준을 보게 됩니다.
모두들 지켜보는 가운데 혼자 활을 쏘고 있는 선준을 향해 윤희가 화를 내면서 말했습니다. 

윤희 : “ 지금 뭐 하는 거요. 빗속에서 성치도 않은 몸으로”
선준 : “말했을 텐데. 기적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만들어 주겠다고 “
윤희 : “나도 분명히 말했지? 더는 내 일에 아는 척하지 말라고. 나한테 왜 이러는 거요?”
선준 : “ 봐 니가 비웃는 노론의 아들로 사는 것도 그리 유쾌하고 신나는 일은 아니야. 이세상 그 누구도 부모를 선택하거나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태어나진 않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뿐이다. 오늘 !!!내가 어떻게 살 것인지. 바로 그것뿐이다. 몰락한 남인 가문의 자식이라 했나? 멋대로 씌운 굴레이니 억울하기도 하겠지. 불평도 하고 싶겠지. 그래서 평생 억울해하며 너 자신을 가여워하며 살 것이냐?”?
윤희: “ 네가 나에 대해서 뭘 알아!”
선준 : “ 그래 굴레를 씌운 건 고약한 세상이지만, 그걸 벗는 건 김윤식 네 몫이야.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과녁 앞에 서기 마련이다. 활을 다 쏠 때까지 누구도 그 앞을 벗어날 수 없어 !!
무엇보다 김윤식 구부러진 화살로는 결코 과녁을 쏠 수 없다”
그렇게 말하고 떠나가는 선준을 보면서 윤희는 무언가 결심을 하고 과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과녁에 5발 모두 명중하여, 몰기가 되어 있습니다

 

2. 명대사 다시 쓰기 

세상에 많은 변화가 항상 우리에게 어려운 숙제를 던져 줍니다. 그 과정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시는 분 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 지금까지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는 분 들이 많습니다. 자영업을 하시는 분 들은 너무 힘들어하며 이렇게 어려운 시절이 언제 끝나느냐며 묻곤 합니다. 

그리고 취업 전선은 갈수록 어려워져서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은 너무 힘들고,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생활을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밥 한 끼 먹으려고 하면 만 원짜리 한 장으로는 먹기 어려운 시기가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겪는 어려움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어려움이 우리는 마치 담금질하듯, 두드리게 됩니다. 

 그런 어려움을 나에게 던진 건 고약한 세상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걸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준이 얘기했듯이, 고약한 둘레를 벗어버리는 건 내 몫이 맞습니다. 고약한 둘레를 벗어버리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 

바로 목표를 정확히 정하고 그 방향을 향해 거침없이 꾸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윤희처럼 남들과 다른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준처럼 운이 좋지 않아서 중요한 시기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운 길을 걷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때로는 피할 수  있는 과녁앞에서 서있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피할 수 없는 과녁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똑바로 직시하면서, 과녁 정중앙을 향해서 구부러지지 않은 화살처럼 날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3. 참고할 내용 

목표를 정하고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은 많습니다. 그중에 오늘 잠깐 소개할 책은 바로 안젤라 더크워스라는 작가가 쓴 그릿(Grit) 이란 책입니다. 

그릿은 성공을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열정과 열정을 지속할 수 있는 인내심을 가르칩니다. 우리가 열정 넘치게 어떤 일을 대하라고 많은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내가 각성해서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도전적인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열정적이고 집중력 있게 노력하며, 타인의 피드백도 수용하며 끊임없이 반복하는 태도라고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일에 대해서 다 열정이 넘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그릿에서도 그런 예시를 설명합니다 
한 분야에 그릿을 가진 사람도 모든 일에 그릿을 가진 게 아닙니다. 
그 들은 한 분야를 찾을 때까지 많은 일에 그릿을 발휘하지 못하고 실패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하는 일 중 그릿 넘치게 할 수 있는 일이 정해지셨나요 ?? 
이번 주는 여러분이 선택한 일을 그릿 넘치게 해내시는 한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 에피소드는 줄거리를 토대로 내용과 대사가 각색되었습니다.